빗썸까지 털렸다…금융당국 "거래소 규제·감독 법제화 필요"
2021년 파산 선고를 받은 한려대가 그해 2학기 수업까지 마치고 폐교한 것과는 사정이 달랐다.
서울의 한 곳(인제대학원대학)을 제외한 19곳은 지방 사립대였다.물론 개인의 부도덕성이나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결과적으로 대학 생태계나 지역 경제를 갉아먹고 있다고 말했다.
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(일선학원)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.폐교 후 편입학 매뉴얼 없어 혼란지저분하게 방치된 강의실 건물 내부.주정완 기자 부실 대학의 ‘폐교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.
차라리 학교 재산을 처분해 밀린 빚을 일부라도 갚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.정부 지원이 끊어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혜택도 중단됐다.
교육부도 기본적으로 해산장려금에 동의하는 입장이다.
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.폐교 대학을 청산한 뒤 남은 재산이 있으면 따로 모아뒀다가 다른 폐교 대학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는 구상이다.
주정완 기자 부실 대학의 ‘폐교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.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.
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.폐교 후 학교 재산을 팔아 빚을 다 갚고도 남는 돈이 있으면 그중 30% 한도에서 학교 재단 경영진에게 줄 수 있다고 규정했다.